황실오골계는 병아리나 큰 닭 모두 본 적이 없고,
실크오골계는 성계만 본 적이 있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연산오골계에 관한 설명과 사진이 좀 다른 부분이 있기에
바로잡습니다.
편의상 검은 깃털 오골계를 검은 닭, 흰 깃털 오골계를 흰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검은 닭>
- 병아리는 자세히 볼 수가 없어서 잘 모르겠음.
- '연산오골계 성조'라고 소개하신 암탉은 연산오골계가 아님.
- 연산오골계는 벼슬이 암, 수 모두 왕관(crown)형이며 크기만 다른데
사진의 암탉은 벼슬모양이 다름.(보통 딸기 또는 호두형이라고
부르는 벼슬인 것 같음)
<흰 닭>
- 검은 수탉과 검은 암탉에게서 돌연변이로 나오는 흰 병아리는
깃털 색이 밑에 황실오골계 병아리라고 소개해 놓으신 것과 같이
진한 회색임.(갓 태어난 흰 병아리의 깃털 색은 거의 옅은 검정에
가까워서 나중에야 흰 병아리인 줄 아는 경우도 있음)
- 돌연변이로 나온 흰 수탉과 흰 암탉이 생산한 알로 부화해서
흰 병아리가 나올 경우 깃털 색은 처음부터 하얀 색임.
연산오골계 흰 병아리라고 소개하신 사진에 가까움.
- 연산오골계 성조라고 써놓으신 흰 암탉은 외형상 맞는 것 같으나
눈 색깔, 발톱색깔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확실하게 말할 순 없음.
<황실 오골계>
- 황실오골계와 연산오골계 흰 닭이 다른 점은 언뜻 보아
얼굴모양이 좀 달라 보이고요,
키가 훤칠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키 때문인지 몰라도 체형이 좀 다르게 느껴지고
정강이가 굵은 것 같습니다. 연산오골계는 정강이가 몸체에 비해
무척 가늘다는 느낌이 듭니다.
황실오골계 클로즈업 된 사진이 있으면 좀 올려주세요.
참 예쁘네요.
조만간 경산에 삽살개 보러 갈 일이 있는데
황실오골계가 가까이에 있다면 실물을 봤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