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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1/12/24, Hit : 7582 |
안녕하세요.
일전에 찾아뵙고 인사드렸던 인산가 신토불이건강 편집장 박홍희입니다.
그 날, 사장님 덕분에 일 잘 보고 올라왔다는 감사의 말, 뒤늦게나마 드립니다.
바로 글을 드렸어야 하는 건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몇 자 남깁니다. 아직도 잡지 마감을 끝내지 못하고(^^) 있구요.
그 많은 자식(???)들은 모두 잘 있겠지요?
몇 달 전 보았던, 영화 <17포로수용소>를 패러디한 <치킨 런>이란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그 영화에서는 농장 주인이 아주 악독한 캐릭터였고, 그래서 닭들이 부단히 탈출을 시도했는데...
연산 화악리 오골계 농장의 닭들은 탈출할 마음 같은 건 아예 있지도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장 주인이 닭보다 더 닭을 사랑하니 탈출하고픈 마음 같은 건 없겠다는.헤헤.
(웃으시라고 농 한번 했는데, 너무 썰렁했나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성탄 보내시구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닭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요.
참, 김 실장님에게 오골계란 전해드렸구요. 잡지는 나오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날 제가 찍었던 사진도(여기 게시판이 htm을 지원하면) 올리겠습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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