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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3/02/12, Hit : 7513 |
아령이가 너무 호강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주인 잘 만나서.
병아리는 병아리답게 키워주면 제일 행복할 겁니다.
햇볕도 쬐어주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 주고, 홰도 만들어 주고....
먹이는 되도록 날 것을 주시고요,
아직 소화능력이 완전하지 않을 때이니
계란 노른자는 익힌 것을 잘게 부숴서 주시면 좋겠습니다.
야채는 기생충 감염 우려가 있으니
너무 어릴 때는 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끼 챙겨주려면 신경도 쓰일 뿐더러
병아리는 조금씩 여러 차례 먹이를 먹어야 하므로
하루 분량을 한꺼번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선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지금쯤이면 성별 감별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꼬리가 나왔으면 암컷이고, 엉덩이 부분이 뭉툭하면
수컷입니다. 수컷은 또 다리가 길고 굵으며, 암컷은
다리가 가늘고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령이 키우는 재미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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