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억지로 품게 할 수는 없습니다.
품을 때가 되면 품으니 기다려 보는 수 밖에요.
단순히 알이 작아서 그런 건 아니구요,
개체마다 취소성(알을 품는 성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취소성이 유난히 강한 녀석이 있는가 하면
아예 알을 품지 않는 암탉도 종종 있습니다.
전문가들 얘기로는 암탉에게서 알을 빼앗아다가 인공 부화하는 일을
반복하게 되면 암탉의 취소성이 점점 퇴화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점차 자연부화를 늘려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을 깨 먹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니
알 둥우리를 매달거나 해서 수탉이 알에 잘 접근할 수 없도록
빨리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알 깨먹는 습관도 전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