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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3/06/16, Hit : 7503 |
질문이 네가지네요.
첫째, 품고 있는 어미닭은 그냥 놔두세요.
자기 새끼는 자기가 챙기니까요.
나중에 혹시 병아리가 다른 엄마 품에 들어가는
일도 생길 수 있는데, 어미닭은 자기가 품어 까지 않았어도
잘 안아준답니다.
둘째, 총배설강 주위에 변이 묻어 있는 것.
잡으실 수 있으면 탈지면에
소독약(옥도정기와 증류수를 1:1로 희석해서)을 듬뿍 묻혀
닦아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습도가 부족할 경우에
그럴 수 있고, 세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습니다.
셋째, 날개끝에 흰털이 박혀 있는 것.
열성인자로 봐야 합니다. 흰닭은 털 전체가
희뿌연색이다가 새 털이 나면서 하얘집니다.
날개끝에만 흰털이 조금 있다면 털갈이 할 때
검은 털로 다시 날 겁니다. 이왕 관찰하시는 김에
발톱색깔도 유심히 봐 주십시오. 발톱 끝 일부 또는
발톱 전체가 흰색인 녀석도 있을 것이고, 발가락 일부가
누런 빛을 띄는 녀석도 있을 지 모릅니다.
모두 열성인자 입니다. 이 녀석들은 성계가 되면
종계들과 분리 사육하시든지 도태시켜야 합니다.
넷째, 먼저 꽁지가 나온 녀석이 암평아리입니다.
유심히 보시면 꽁지가 뭉뚝한 녀석이 그렇지 않은 병아리보다
다리가 굵고 길 겁니다. 그리고 골격이 훨씬 남성적입니다.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멜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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