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생님,
저 번에 가르쳐 주신 감동젓무는 제가 생각했던 김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김치의 이름이 감동젓무가 아니라 '곤쟁이 깍두기'였는데
서울에서 유명한 설렁탕집에서 이 깍두기를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일반 깍두기를 담듯이 하고
젓깔만 새우젓 대신 곤쟁이젓을 넣어 담가봤더니
색깔이 너무 거무튀튀하여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젓깔 비린내가 좀 났습니다.
감동젓무 레시피를 보니 깍두기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아서요.
혹시 갖고 계신 자료에 '곤쟁이 깍두기'라고는
나와 있지 않는 지 한 번 더 찾아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