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포도즙을 물에 희석해서 마셨더니
속도 편하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물의 양은 초밀란 타시는 양만큼 세 숟가락으로 해보았습니다.
물을 약간 더 타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은 들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초밀란을 만들 때까지 이렇게 먹어볼까 합니다.
어제 현미를 주문했습니다.
첫 거래라 인사도 드릴 겸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주인께서 받으시는데 아주 젊은 분 같았습니다.
6년 전 귀농하여 무농약 쌀과 유기농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곳에서는 10여가구가 공동체를 형성하여 유기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로 인사가 나왔습니다.
약콩은 어머니가 농사지으신 게 있고
나머지 잡곡만 더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란 담글 식초와 꿀 구하는 곳 연락처도요.
(꼭 숙제 내는 선생님 같네요, 제가. ㅋㅋ)
오늘 날씨가 무척 차던데
그래도 따뜻한 곳으로 피난가셨으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먼 길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