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말이 있다.
약으로 몸을 보하기 보다는 음식이 낫고,
그보다 걷기가 더 낫다는 뜻이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혈액이 순환되지 않으면 세포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걸러주지 못해 질병이 생긴다.
걷기는 발바닥을 땅에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퍼 올려주는 기능을 한다.
하바신의 근육이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보다 원활하게 된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걷기는 산소 섭취량을 증가시켜 정혈작용을 돕기도 한다.
다리와 허리의 근육이 증가되며 순성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고
악성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유산소 운동이어서 지방제거를 통해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
이 밖에 고지혈증 해소, 골다공증 예방, 당뇨병의 개선,
엔돌핀의 분비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1주일에 5번, 매회 30분 이상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