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실미원에 다녀가신후 실미원 포도밭이 오골이들의 천국
이라고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간 후에 오골이들을 실미원에
분양하기로 결심하고 12월 1일 직접 오골이 33수를 차에 싣고
오셔서 자식을 시집보내는 엄마의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신후
50일만에 다시 오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런저런 삶을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넘기고 다음날 새벽까지 실미원의 상큼한 포도주를
마시며 서로의 삶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가장 중요한것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서로가
실천하고 있는 체험을 이야기 했다.
놀라운것은 몸의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으며
현미잡곡밥과 포도즙과 초밀란 그리고 사혈을 통해서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고통이 사라졌음에 감사하는 승숙씨를
대하면서 도빈아빠가 처음 지산농원을 방문했을때
안구건조증의 고통에서 해방된 이야기를 해준것이 승숙씨가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음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도빈맘에게 선물을 가져와서 "내가 써보니까
참 좋은것 같아요 바르시면 손과 발이 부드러워질거에요"
하는데 따뜻한 마음이 전해와서 도빈맘의 마음도 따뜻했다.
천연기념물 오골계란도 선물로 가져오셨다.
계모 이승숙씨가 도빈맘에게 선물로 가져온 손과 발에 바르는
크림입니다.
추운겨울 손과 발을 보호하라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오골이들을 보러 실미원농장 포도밭으로 갔습니다.
도빈맘도 며칠 가보지 않아서 궁금한 참이었는데....
이제 제법 적응을해서 포도밭을 누비고 다닙니다.
모이를 먹고 있는 오골이들입니다.
오골이들의 몸에서 청자빛 푸른빛이 돌지요
승숙씨가 암컷 오골이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올때
무리들에서 뒤쳐지는 오골이들을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윤기도 흐르지않고 조금 야윈듯 했지요
그런데 오늘 와서 오골이들을 보더니
"애들이 넘 아름다워졌어요 "
"넘 이뻐요"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에서
우리부부도 마음이 기뻤답니다
"정말 이곳이 오골이들에게 천국이에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환경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생각하게한
아침이었다.
가운데 청자빛 꽁지를 자랑하면 당당하게 서있는 오골이가
실미원 오골이들의 대장입니다.
4마리 숫컷 오골이들중에 대장인데
덩치가 비슷한 한마리의 오골이가 바깥에서 빙빙 돌고 있어요
서로 자리 다툼을 했는데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한것 같아요
늠늠한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암컷 오골이입니다.
윤기가 흐르지요....
올때보다 살도찌고 조금 더 자란것 같습니다.
승숙씨가 "애네들 먹이 조금씩만 줘도 되겠어요 농장에 먹을것이
많아요" 이곳 저곳 다니면서 땅을 헤쳐서 벌레도 잡아먹고
풀씨도 먹고 그래서 윤이 자르르 흐르는것 같습니다.
실미원에 올때 제일 작았던 수컷 오골이가 많이 컸다며...
이선 선생님과 승숙씨가 좋아하시는 모습입니다.
계모님이 실미원에 오셔서 오골이들이 잘 적응하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기뻐하는 모습에
실미원가족은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항아리를 구경했습니다.
실미원의 항아리들입니다.
된장과 간장 그리고 포도효소 포도주 각종 효소들과 초란과 식초,
자연농업자재(한방영양제,아카시아녹즙,천혜녹즙,막걸리,토착미생물...)를담가서 포도와 실미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작물에 줄 자재를 효시키고 숙성시키며 보관하려는 항아리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