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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6/02/24, Hit : 6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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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은 더욱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가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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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보다는 와인이 좀 더 어울리고,
폴로티 한 장으로는 아침에 쌀쌀하다고 느끼게 되는,
"그것만 오늘 준비가 안되는데요~"
흰 얼굴만큼이나 힘이 없는 목소리.
아직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걸까?
약간의 무덤덤함으로 일과 자신 사이의 경계를 만드는 것인가?
스무개나 되는 파스타 중에서
왜, 한 눈에 들어온 토마토소스 참치 파스타가 안된다는 것인지.
술값 내기를 할 때 사용하는 손크기의 녹색 프라스틱 악어
하얀 프라스틱 악어 이빨을 누르자마자 물린 느낌이다.
베이컨이나 햄이 들어간 건 제외하고, 가급적 토마토.
전형적인 해산물 파스타는 별로.
'복어살 파스타, 그래 이거야'
"토마토 베이스인가요?"
"예."
면이 조금 생기가 있었으면 더 좋을뻔 했다.
포크로 돌릴때 약간 반항하면서 따라오는 느낌.
어제 저녁 'NINE'의 탱탱한 면발같았으면 잘 익은 복어살과 야채와 함께
씹는 쾌감이 더 올라갔을텐데 말이지...
그래도, 참치 대신 복어는 비교적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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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愛는 정독 도서관 앞, 아트 선재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미술품을 설치했으나 일관되었다기 보다는
아트샵에서 멀리 떨어져 비치된 상품들을 가깝게 붙여놓았다는 느낌이다
"페스토 소스 파스타인가?
하와이엔 마카다미아넛 페스토가 맛있는데
마카다미아..,
지리상의 발견-서구식 표현이긴 하지만-이후 작물화된 몇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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