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이칼 대전 모임이 있었어요.
대전 부근에 사는 사람들만 오는 줄 알았더니
글쎄,1-3조 자매결연 모임이었다네요.
반가운 얼굴들을 무더기로 만났답니다.
참석자 명단을 소개할까요?
1조: 허순애 이정숙 이옥희 임윤희
3조: 조경신 정애자 구진순 신영길 김진만 강미선
6조: 이승숙
7조: 김정국
8조: 설영실
이렇게 13명이나 모였더랬어요.
대단하지요?
3조는 조경신-정애자님 따님 두 분(조은이 조은수)만 빠지고 전원 참석하셨어요.
역시 막강 3조예요.
신영길님이 "3조 사람들과 함께가 아니었으면 아마 글을 못 썼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을 것 같았어요.
아 참, 김정국님께서 플로피디스크 자켓에 신영길님 글과 사진을 넣어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서 선물로 주셨어요.
우편으로 부칠 때는 포장 문제 때문에 그렇게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신영길님 '저자사인회'도 있었잖아요.
"사인 같은 것 안해 봤다"시면서도 마치 연예인처럼 능숙하게 해주시더군요.
2차 노래방까지... 즐건 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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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깨진 것,
생각해봤는데 아마 다른 분한테 가는 계란이 깨진 게 묻은 것 아닐까...
박승민, 장홍구 님께 가는 계란이 몇 개 깨졌다고 하던데
그 박스에서 흘러나온 게 묻었나봐요.
그리고 세포분열이 진행된 것은 어미닭이 품고 있던 계란을
늦게 걷어와서 그런 거예요.
알둥우리에 품으려고 앉아 있는 닭들이 많은데
어떤 닭은 알을 날개죽지 깊숙이 숨기고 안내주거든요.
아마 그 녀석이 며칠 품고 있던 알을 빼앗아와서 그랬나봐요.
드셔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좀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