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빨간날은 잘 안보이시지요...
요즘은 주5일 근무하다보니 토요일에도 안보이실테고...
왜나면요...
집에 컴이 없어서랍니다~~
동생들이 집에다가 인터넷깔자 컴사자 난리지만...
인터넷 깔면 선 짤라뿌리고...
컴사면 뽀사뿌린다고 엄포를 놨거든요...
제가 원시인의 삶을 동경하다보니...
집에 첨단기기를 놓는다는게 적성에 안맞아서요...
믿거나~~말거나~~~ㅎㅎㅎㅎㅎ
오늘은 직장에 한시간이나 지각출근하였답니다.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라 집주위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등지에 엄청난 자가용이 밀렸는데요...
더 심각한 것은 지하철이 파업해서 어젯밤 서울엔 눈이 왔음에도 우리동네 모든 사람이 자가용을 몽땅 끌고 나왔나봐요.
출근하는데 2시간이 걸렸는데 처음엔 풀그락 붉그락하다가 이내 체념했구먼요...
머쓱해서 사무실 들어오니까 막히는데도 출근하느라 애썼다고 도리어 안쓰럽게 바라보는 동료들과 상사분께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