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6/03/29, Hit : 7033
제목    정말 신기해요~~
작성자   이선

사부님~안녕하시지요?

이제 무더위가 좀 꺽인것인지..
아님 제가 더위를 못느끼는건지..
한창 더울땐데..견딜만한 날씨죠..?

사부님~그런데..
지난 주일에 정말 신기한 일이 생겼어요.
글쎄 우리둘째가 예배중에 졸지를 않았어요.
제가 왜신기해 하야면은요..
교회가는 동안 차안에서 자고 예배시간내내 꿈벅꿈벅..
끝나고 오는 차안에서 또 입벌리고 쿨쿨..

늘 잠은 많이 자면서도..힘이없고..피곤해하고..지쳐보이고..
수년을 이런 모습의아들을 보면서도..
특별히 아픈데가 없다보니..건강에 문제가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하고..
그저 잠이 많은아이구나..정도로만 생각하곤 그저 무심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성적이..떨어지더니..
지난 1학기성적표를 보곤..
아하~요즘엔 평가를 가, 나,다로 하는구나..라고 생각 할정도로..
거시기(^^*)가 많았어요..ㅎㅎㅎ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야 깨달은거죠.

그래 평소에 즐겨먹던 피자 튀김닭 라면등..인스턴트음식을 일체 못먹게하고는..
사부님께서 처방해주신데로 포도즙에초밀란 꿀등..을 먹이면서..
완전 유기농자연식으로 바꾼지가 약 이주정도인데..
벌써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있어요..정말 놀랍고 신기해요.
사부님 말씀데로 아직은 성장기에있는 아이라..
회복이 정말 빠른것같아요.

그래도 워낙 착한아이라 엄마가 하라는데로 잘 따라주니..
그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그래도 간간히 전에 즐겨 먹던..
음식들을 먹고싶어서 쭝얼쭝얼하지만..못들은체하고..
철저하게 시키시는데로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둘째도 몸이 건강해지면 나름데로 의욕도 생길거구..
그러다보면 다시 공부도 열심히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챙겨줘야겠어요.
올바른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느꼈어요.

지난 주일 하루종일 아들을 지켜보면서.. 달라지는모습을 보곤.. 하도.. 신기해서..
보고도할겸.. 감사의마음을 몇자 적어보려..했는데..좀 길어졌네요..ㅎㅎㅎ

사부님 내외분께서 이름도없이.. 빛도없이..하시는 지금의일들이..
개인에서.. 가정으로.. 사회로..
건강한삶을 나눠주는..막중한일임을 새삼 느끼며..
진심으로 꾸~벅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ㅎㅎㅎ
2005-08-02



구관모:"무엇을 먹는가를 말해보라. 그러면 그대가 누구인줄을
알려 주겠다." 저도 진심으로 꾸~벅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200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