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6/03/31, Hit : 7065
제목    신장과 간
작성자   이선



바닷가에서 파도를 피할수 없듯이
인생이란 길에서 상실을 피할수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망가지면 이가 시리듯이
신장이 망가지면 간기능이 망가진다는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간은 금속성분을 해독시킵니다.
신장은 수분을 정화시킵니다.
폐는 공기를 걸릅니다.
수분을 정화시키지 못할경우 그 독이 모두 간으로 가게 되고
간에 과부하가 걸려서 점점 능력이 저하됩니다 .

혈액흐름은 심장-폐-간-신장을 모두 거칩니다.
간은 신장 다음 단계의 해독기관입니다.
신장이 먹어치우지못한 독성분을 먹어치우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신장이 망가지면 간기능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해부학적 도해로 신장 다음에 간이 있는게 아니고
먹이사슬 연결고리로 신장 다음에 간입니다.
신장은 낮은 독을, 간은 한단계 높은 독을 해독 하는 것이지요
다시말해서 신장과 간은 같이 해독작용을 하는 장기로서
하나가 망가지면 하나가 부담이 가중되어 쉽게 망가지는 것입니다.
양의학이 눈에 보이는 해부학적,성분학적으로 접근했기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항상 자신의 당뇨, 혈압, 적혈구,
간염수치에 일희일비하고 돈도 못 버는 사람이 매일 바뀌는
주식시세에 울고 웃고 짜증냅니다.
'부자란 여름에 덥지않고 겨울에 춥지 않게 사는 것이다'
멋진 말 이지요...


Chyi Yu - Donde V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