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질환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뾰루지, 종기, 습진, 무좀, 부스럼 종류, 백선, 통풍성 염증, 검버섯, 그밖에 여러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피부과 질환도 그 원인은 하나로 오장의 장기 중 한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합병증에 불과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장기가 신장과 간입니다. 이들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과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똑같은 원인 결과의 증세를 두고도 서양의학의 성분학의 기준과 동양 철학의 논리 의술과는 치료의 근접부터 다릅니다.
양의학적 접근은 아주 공격적입니다. 피부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가 무엇이냐를 밝혀 그놈이 잘 죽는 항생제를 개발하여 몸에 투여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나의 접근법은 순리를 더듬는 데서 출발합니다. 왜 몸을 지키는 백혈구가 침입균을 못 물리쳤는가 하는 데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없애 줌으로써 백혈구 스스로 모든 침입세균을 물리칠 수 있도록 근본 치료를 행합니다.
백선원반증의 설명은 따로 하지요.
백선원반증은 장 기능과 신장 기능이 동시에 떨어진 합병증의 결과입니다. 신장 기능 저하로 요산의 함유량이 많아지면 요산은 피부를 보호하는 호르몬을 분해합니다. 피의 유속이 빠른 곳과 느린 곳은 요산의 함유량의 차이가 나는데, 부분적으로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 도는 곳은 요산의 함유량이 높아져 이 높아진 요산이 피부를 보호하는 호르몬을 녹이면 백선원반증이 됩니다. 하지만 기본혈을 사혈 해주면 위장, 소장, 대장, 간장, 신장 기능이 동시에 회복되니 앞의 사혈점을 사혈하고도 치료가 안 되는 피부병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인체의 모든 세포는 45일 주기로 바뀐다는 이론을 접목시키면 기미, 검버섯, 주근깨, 굳은살, 검은 피부까지도 없어지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 됩니다.
사혈요법으로는 인체의 어떠한 피부과 질환도 앞의 논리에 의해서 치료가 되며, 제대로만 사혈을 해준다면 온몸이 뱀이 허물을 벗듯, 백옥처럼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