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6/08/21, Hit : 7075
제목    덕분에...
작성자   이승숙

나머지 일정 무사히 마무리 하고
엊저녁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스무명 넘는 인원이 한 일주일간 벅적대다가
갑자기 홀로 되니 집이 오히려 낯설기까지 하더군요. ㅎ

강 선생님 덕분에 '속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장술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젠 해장술 믿고 술만 더 마시게 생겼지 뭡니까.

삼나무 녹즙은 생수에 희석해 놓았다가 자전거 타면서
목 마를 때 틈틈이 마셨습니다.
맹물보다 맛도 좋고 갈증도 쉬이 해소되는 것 같았어요.
바이칼 가족 모두 강 선생님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선생님 농장을 방문하고 싶다고들 하셨어요.
아마 머잖아 기회가 올 겁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좋다고들 하셔서
해마다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늦은 가을쯤 한번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