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분백을 실지 한번 해보았는데, 기분이 좀 그렇지 먹을만 하데요,
단지 닭똥을 냄비에 볶을때 약간의 냄새가 나는데 그것도 볶을만 하더군요.
문제는 토종닭의 계분백의 양을 제대로 구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계분백을 구하려고 가보니 토종닭을 키우는데가 소규모만 있지 대규모는 없으며,
또한 닭이 햇대에서 똥을 쌀때, 내려오는 가속력이 붙어서 똥과 같이 퍼져버리거나,
물똥이 되어서 분리하기가 여간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지나다니면서 발로 뭉개버리고요,
그래서 심지어는 따라다니면서도 채취해보았는데 여간 어렵더군요.
대규모로 키운데가 별로 없어서..
소견은 좁고 세상은 넓다.
연산 오골계농장 듣지도 못했단 말인가...
이승숙
[2006/10/17]
쉬이 구할 수 있겠습니까?
이승숙
[2006/10/17]
오늘 아침 한 시간 동안 계분백을 채취했습니다. 새벽에 닭들이 움직이기 전 홰 밑에 있는 것을 채취하면 되겠다 싶어서 서둘렀으나 녀석들이 동이 트기도 전 이미 홰에서 내려와 활동을 시작한 후였습니다. 두부판으로 한 판 겨우 건졌습니다. 하기사 사람 살리는 약을 어찌
강만호
[2006/10/15]
좋은 일을 하시는데 계모님께 박수!!!
이선
[2006/10/15]
갸륵한 일입니다.
이승숙
[2006/10/13]
인연 닿는 분들을 위해 계분백을 채취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 살리는 일인데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