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 역할은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하게 하려면 호흡을 깊게 해야 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그저 숨쉬고 살 만큼의 공기만을 흡입한다.
이런 행동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감정과도 관계가 있다.
‘나는 자격이 없어, 나는 충분하지 않아’ 등이 이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몸이 무의식적으로 심장부위를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개
어깨가 앞으로 수그러져 있다. 이런 자세는 호흡을 방해한다.
척추를 똑바로 펴라. 용기를 가져라.
우리에겐 삶을 만끽할 권리가 있다.
우리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이 삶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다.
사랑에 대한 긍정, 기쁨에 대한 긍정, 행복과 풍요로움에 대한 긍정이다.
공기가 오염되고 신경이 피로함으로써 현대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얕은 숨을 쉬게 된다.
가끔씩이라도 공기가 좋은 곳에서 등산하고 제자리 뛰기라도 해서 심호흡을 해야 한다.
새로운 아침이 시작될 때마다 심호흡으로 이를 반기고 양팔을 넓게 벌려
폐에 숨을 최대한으로 채우자.
달리기, 등산으로 폐 밑바닥에 쌓여 있는 불순한 잡동사니들을 모조리 몰아내자.
20세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폐암은 매우 드문 질병이었다.
그러나 폐암 환자는 전세계적인 증가 현상을 보여,
미국에서는 매년 9만 9,000명의 남성과 7만 8,000명의 여성이 폐암에 걸리고 있다.
대부분의 폐암은 흡연을 하지 않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며,
흡연을 하던 사람도 흡연을 중단함으로써 폐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지만,
사망율이 높은 폐암도 걸린 후에 치료하기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병이다.
도시가 자동차로 인한 독가스로 가득 차고 있다.
현대인들은 마침내 호흡기 질환으로 죽을 것이다.
기관지염. 천식 폐질환은 격렬한 기침으로 순식간에 환자의 건강을 무너뜨린다.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은 결단코 약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환경을 바꿔야 한다.
살길은 나무뿐이다.
나무로부터 나오는 “피톤치드는 주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호흡기 속의 진드기, 결핵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을 살균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적송의 향기 성분인 테르펜류가 바로 이의 일종인 것이다.
소나무가 많은 곳으로 환경을 바꿔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