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8/05/03, Hit : 8544
제목    품질인증 식초 탄생
작성자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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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인증 식초 탄생(안동)

      예천군의 한 전통식품업체가 생산하는
      식초가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식품
      식초 분야에서 품질인증을 받았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현미와,찹쌀,보리, 기장, 차조 등 오곡과
      솔잎을 쓴 식초가 숙성을 위해 발효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60여일 동안 발효되면 1년 이상
      숨쉬는 땅속 항아리에서 숙성시켜
      자연발효식초 특유의 향과 맛이 생깁니다.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아
      그 끝 맛이 상큼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전통식초를 만들어 온
      한상준 씨는 최근 이 '오곡미초'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식품 식초분야에서
      농림부 품질인증을 받았습니다.

      <한상준/초산정 대표>
      "품질인증과정에서 식초분야 관련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련부서에 건의해
      지난 1월에 규정이 제정됐고
      지난 4월 7일 품질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식초를 생산하기 시작해
      연간 15톤 정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500㎖ 1병당 만4천원으로
      시중 식초보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뛰어난 품질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최근 식초를 음료로
      상복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자연방식으로 생산된데다
      품질인증까지 받은 이 곳의 식초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NEWS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입력 시간 : 2008.05.0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