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2008’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기대 수명이 남자 75세와 여자 82세로 평균 78.5세로 나타났습니다.
1960년대의 52.4세에서 1985년엔 68.4세, 1995년에는 73.5세로서 불과 몇 십년 사이에
무려 25년 이상의 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기술적전망을 보았을 때 120세라는 관련학자들의 얘기가 있습니다.
현재 최장수 기록이 116세라고 하니 앞으로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합니다.
나이로만 바라보았을 때 옛사람들의 2~3배나 긴 시간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
축복인가 아니면 재앙인가 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건강수명이 평균수명의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자 67.4세, 여자 69.6세라고 보고 있습니다.
건강수명이라는 것은 질병이나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이 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지요.
즉 병상에 누워 자아실현뿐 아니라 활동자체에 제약을 받는 기간이 10년이라는 기간이 나오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포기 당한 10년이란 기간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본인뿐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끔찍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출산율저하와 더불어 건강수명이
늘지 않고 평균기대수명만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는 것이지요.
늘어난 평균수명과 같이 건강수명 또한 충분히 늘릴 수가 있습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에 힘을 쓰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은 그만큼 건강수명을 연장하게 하지요.
지금까지 건강했었고 현재도 건강하니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어리석음을 본적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무심한 몸에 막상 이상이 발견되면 지나간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제서야 부와 명예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식초는우리에게 끝없는 이로움을 가져 다 주지요.
지금 한 병의 식초는 훗날 억만 금으로도 바꾸지 않을 건강을 선물할 것입니다.
치료가 아니라 예방을 하는 것이지요.치료에 100이 든다면 예방은 10으로도 충분합니다.
건강한 몸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수(天壽)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