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찾아 뵈었던 최완오라고 합니다. 오골계는 별 탈없이 잘 크고 있구요. 며칠새 벌써 많이 자란 느낌이 듭니다. 수탉은 약간 털의 윤기를 더해가구요. 다만 예전부터 기르던 토종닭과 교잡이 우려되는 관계로 가두어 기르는게 아쉽긴 하지만요. 대신 매일 신선한 물과 신선한 풀, 그리고 쌀겨와 적당히 배합한 사료, 그리고 가끔씩 지렁이나 곤충을 잡아주기도 하지요. 내년에 개체수가 좀더 늘어나면 그땐 앞마당에 풀어놓아 기르려구요. 현재는 토종닭을 풀어놓아 기르는데 튼튼하게 자란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나 고양이의 습격으로 개체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