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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1/09/21, Hit : 7549 |
그렇게 정성을 들이시더니
결국은 해내셨군요.
축하합니다.
바꿔드려야지요.
잘 키워만 주세요.
단, 질병문제 때문에 저희 농장에서 기를 수는
없으니 체중이 1300~1400g 되면 연락주세요.
해당 일령의 암탉과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농장에 절 얕보는 수탉이 다섯마리 정도 있는데
그중 한 녀석에게 또 당했답니다.
오른쪽 발목 안쪽과 바깥쪽 복숭아뼈 부근을
정확하게 찔렸답니다.
그 날카로운 며느리 발톱으로...... 흑흑흑.
그래서 병원에서 48시간 동안 링거꽂고 있었답니다.
작년에 다친 무릎도 아직 완쾌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엄마는 그 녀석 당장 없애버리라고 야단이시지만
그래도 그 녀석이 제일 예쁘답니다.
사나우니까 오골계지요, 뭐.
안그래요?
답장이 늦어진 이유입니다.
양해하시길......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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