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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4/12/02, Hit : 7064 |
아직 숙제(정호다완 읽는 일)를 다 못해서
답장을 못 드리고 있었습니다.
왠지 빚진 느낌이 들어서요.
시간 내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우니 마음까지 덩달아 가라앉아
한 곳에 집중하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인내심이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치열하고 아름답습니다.
평소 알고 싶었으나 게으름으로 미루어왔던
도자기와 차, 청국장에 관해 많이 배우겠습니다.
서로에게 격려와 힘이 되는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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